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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 숨 고르기…"매도-매수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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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6 14:43:37  |  수정 2021-02-26 14:53:16
부동산114,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발표
아파트 매매 0.14% 상승…재건축 0.22%로 급등
압구정 일대 단지들, 2500만원서 최대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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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부동산114. 2021.02.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주와 동일했다.

다만 구로, 노원, 도봉 등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데다 집주인들이 호가를 유지하면서 상승 흐름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26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나타냈다. 일반 아파트가 0.13% 올랐고, 재건축 변동률은 0.22%로 전주대비 0.06%p 상승했다.

서울은 중저가 아파트가 오름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송파(0.30%), 구로(0.28%), 노원·도봉(0.26%), 서대문(0.25%), 동작(0.21%), 강동(0.19%), 금천(0.18%)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우성1·2·3차,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대단지가 1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구로동 구로두산과 천왕동 천왕연지타운1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불암동아, 월계동 꿈의숲SK뷰, 하계동 한신청구가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도봉은 창동 주공4단지, 방학동 청구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한편 2년 실거주 의무를 피하기 위해 압구정 일대 단지들이 조합설립인가를 서두르면서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동 신현대, 구현대1·2차가 2500만~1억원 상승했다.

신도시(0.12%)는 위례(0.23%), 평촌(0.22%), 동탄(0.20%), 중동(0.17%), 일산·산본(0.14%) 순으로 올랐다.

위례는 위례선(트램) 기본계획이 승인·고시된 후 창곡동 위례더힐55와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꿈한신, 꿈건영3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동탄은 동탄역시범리슈빌,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등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이 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0.15%)은 GTX노선이 지나는 경기 북부 지역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 의정부(0.30%), 파주(0.27%), 의왕(0.26%), 양주(0.25%), 안성(0.23%), 용인(0.20%), 안산(0.19%), 수원(0.18%), 인천·고양(0.17%) 순으로 올랐다.

의정부는 장암동 주공2단지, 민락동 의정부민락우미린더스카이 등이 1000만원 올랐다.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 조리읍 한라비발디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의왕내손e편한세상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0.13%)은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전체 25개 구 가운데 11개 구에서 전주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구로(0.27%), 송파(0.25%), 종로(0.23%), 노원(0.22%), 관악(0.19%), 용산(0.18%), 동작(0.17%) 순으로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구로두산, 개봉동 개봉한진 등 대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송파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우성1·2·3차와 신천동 장미1·2차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종로는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불암현대, 상계주공7단지와 중계동 중앙하이츠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08%)는 평촌(0.22%), 파주운정(0.18%), 위례(0.17%), 김포한강(0.09%), 동탄·광교(0.08%)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신라, 평촌동 초원부영이 소형면적 위주로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파주운정은 와동동 가람마을8단지동문굿모닝힐이 1000만원, 위례는 학암동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 창곡동 위례더힐55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0.11%)은 의정부(0.26%), 파주(0.24%), 양주(0.21%), 용인(0.17%), 인천(0.16%), 오산(0.15%), 하남(0.14%) 순으로 올랐다.

의정부는 민락동 산들아이파크, 용현동 신도브래뉴의 대형면적이 1000만원 올랐다. 파주는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와동동 가람마을8단지동문굿모닝힐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양주는 옥정동 양주옥정대방노블랜드, 옥정세창리베하우스와 삼숭동 나래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2·4 공급대책에 이어 신규택지 발표 등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공급 시그널이 나오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눈치보기에 들어간 분위기"라며 "대규모 공급이 예정되면서 수요층의 불안 심리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까지의 시차를 감안하면 즉각적인 주택시장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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