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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서 털이 자란다?"…뜯어보니 주머니쥐 가족 '우르르'

등록 2026.09.27 04:00:00

[서울=뉴시스] 호주의 한 가정에서 에어컨 내부에 숨어 있던 주머니쥐가 발견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5foidsonfifth' 캡처)

[서울=뉴시스] 호주의 한 가정에서 에어컨 내부에 숨어 있던 주머니쥐가 발견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5foidsonfifth'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호주의 한 가정에서 에어컨 틈으로 동물 털이 삐져나와 확인해 보니, 내부에 새끼와 어미 주머니쥐가 함께 자리 잡고 있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호주의 한 가정에서 에어컨 안에 들어가 있던 주머니쥐를 구조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에어컨 한쪽에서는 갈색 털이 밖으로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집주인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에어컨 내부를 살펴보자 작은 동물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새끼 캥거루처럼 보였지만, 확인해 보니 정체는 호주에서 '포섬'으로 불리는 주머니쥐였다.

집주인 여성은 수리기사를 불러 에어컨을 분해했다. 에어컨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작은 포섬이 모습을 드러냈고, 내부를 더 살펴보자 다른 포섬도 발견됐다.

이어 영상에는 작은 포섬을 꺼낸 뒤 어미로 보이는 포섬에게 돌려보내는 모습도 담겼다.
[서울=뉴시스] 호주의 한 가정에서 에어컨 내부에 숨어 있던 주머니쥐가 발견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5foidsonfifth' 캡처)

[서울=뉴시스] 호주의 한 가정에서 에어컨 내부에 숨어 있던 주머니쥐가 발견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5foidsonfifth' 캡처)


게시자는 이후 "상황은 안정됐다"며 "처음에는 한 마리라고 생각했지만 두 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포섬들은 안전하며 추가적인 돌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를 맡은 '피터 더 포섬 맨'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게시자에 따르면 구조업체 관계자는 "15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뜻밖의 에어컨 속 '손님'을 담은 영상은 SNS에서 좋아요 약 34만개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아기 캥거루처럼 보여서 너무 헷갈렸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무서운 일이 벌어진 줄 알았는데 너무 귀엽다.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댓글에는 호주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이건 호주가 틀림없다"고 했으며, "거미보다 훨씬 낫다", "호주 포섬들은 왜 이렇게 귀엽냐"며 뜻밖의 상황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정말 작은 포섬이라니"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거나 "저 아이들이 무서워 보인다"며 걱정하는 반응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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