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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96% "외모도 실력…'페이스펙', 면접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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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8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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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구직자 1052명을 대상으로 '페이스펙'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95.6%가 '호감형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구직자들은 외모를 일컫는 이른바 '페이스펙'이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펙은 얼굴을 뜻하는 '페이스(Face)'와 취업·입시 때 요구되는 평가요소를 이르는 '스펙(Spec)'의 합성어로 '얼굴도 스펙'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구직자 1052명을 대상으로 '페이스펙'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95.6%가 '호감형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별에 따라 남성 구직자 중에서는 96.2%, 여성 구직자 중에는 95.3%가 각각 호감형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답해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호감형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 이유'(복수응답)로는 '밝은 표정 등으로 인해 조직에 잘 융화될 것 같아서'가 64.1%로 1위에 올랐고 '자기 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돼서'(49.7%),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서'(43.5%), '호감형 외모는 업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서'(40.2%),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것 같아서'(34.5%) 등이 뒤를 이었다.

소수 의견으로는 '외모가 뛰어난 주변 친구들이 좋은 곳으로 취업해서'(7.6%)가 있었다. 첫인상을 판가름하는 이력서 사진에도 직장인 및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이력서 사진에 필터나 포토샵 처리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은 면접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시술을 받는 등 호감형 외모로 거듭나기 위한 면접 준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 '예상 질문지와 답변을 작성해 무한 반복한다'는 응답(22.6%) 외에 '폭풍 다이어트'도 20.4%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성형 시술' 및 '성형 수술'을 고려해본 응답자도 3.8%를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구직자 4명 중 1명 정도는 면접시 외모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일상화되고 있는 '마스크 면접'에 대해서는 구직자 75.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복수응답)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어서'가 71.4%로 1위에 올랐고, '긴장한 표정을 감출 수 있어서'(57.7%), '외모적으로 덜 신경 쓸 수 있어서'(42.9%) 등이 뒤를 이었다.

'마스크 면접'을 부정적으로 생각한 소수 응답자의 이유로는 '첫인상을 각인시키지 못한 게 아쉬워서'(64.5%), '의사 전달이 제대로 안 될 것 같아서'(59.2%) 등으로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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