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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 1301억원…"오딘 2분기 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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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4 16:36:04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83억원
전년 대비 매출 35%, 영업이익 23%, 당기순이익 68%↑
2분기 말 '오딘' 필두로 신작 순차 출시
"전환사채로 확보한 5000억원, 우수 개발사 인수에 활용"
"현재 10% 내외에서 개발자 추가 채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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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대작 게임 경쟁 대열에 가세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1301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 당기 순이익 18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5%, 영업이익 23%, 당기 순이익 68% 증가한 금액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국내 시장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월드플리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소울 아티팩트(가칭)',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목표로 정한 '오딘' 출시 일정은 2분기 말"이라며 "혹시 변동이 있다고 해도 그 기준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딘'은 사전예약 첫날 100만 돌파에 이어 닷새 만에 180만 명의 예약자를 모으며 기대를 받고 있다.

조 대표는 "기존 게임이 공성전과 RVR 위주의 단순한 전투를 강조했다면, '오딘'은 방대한 세계관과 고품질의 그래픽 퀄리티를 강조한다.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던 북유럽 신화를 스토리 IP로 신선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그래픽 측면에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 최상위 그래픽 퀄리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딘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9개의 대륙에서 4가지 직업의 캐릭터가 등장해 대규모 전쟁을 진행하며, 기존의 MMO에서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에 흥행 타이틀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등의 판권을 확보했다. 조 대표는 "우마무스메는 가능한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한 엑스엘게임즈의 신작은 모바일 게임, PC 온라인 게임 하나씩 개발 중이다.

김기홍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바일 신작 게임은 실사형 하드코어 MMORPG로 2022년 초, PC신작은 아키에이지 IP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 총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작과 같은 높은 자유도 언리얼엔진5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을 갖춘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직전 분기에 출시한 신작 게임 ‘엘리온’의 서비스 안정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약 5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약 60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계현 대표는 "엘리온 첫 달 성과는 PC MMO 진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대감을 충족시켰으나 바이투플레이(Buy to Play)BM에 따른 신규 유저 유입이 제한적이고 기존 이용자들도 자연감소가 진행됨에 따라 하향 안정화된 상황"이라며 "향후 여름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신규 유저 유입과 휴면 유저 복귀를 위해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PLC(프로덕트 라이프 사이클)가 긴 PC 게임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적인 서비스를 고려한 운영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는 6일부터 진행되는 글로벌 CBT 준비와 이후 3분기에 예정된 글로벌 정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스크린 골프와 골프용품 매출 증가에 기인해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약 18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수한 IP확보와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계열회사들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이사회에서 5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남궁훈 각자 대표는 "지난해 상장을 하면서 퍼블리싱 개발사들이 좋은 성적을 냈을 때 인수를 검토하고, 계약 초기 시점부터 콜옵션을 통해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한 적이 있다. 큰 틀에서 동일한 전략을 유지해나갈 예정이고, CB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이 같은 용도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은 1분기 말 기준 자회사를 포함해 총 1686명이며, 본사 인력이 396명이다. 전체 인력 중 개발자는 약 55%(920명) 수준이며, 본사 기준은 38% 정도다.

김기홍 CFO는 "올해는 신규 타이틀이 증가하고 추가적인 개발자 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10% 내외에서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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