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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도박 혐의 윤성환 구속영장 신청 (종합2보)

등록 2021.06.02 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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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5억받아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

사기는 인정하지만 다른 혐의는 부인

지난해말 삼성라이온즈서 방출, 무적상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2019.08.2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2019.08.2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찰이 불법도박 등 혐의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윤성환(39)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윤성환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지난해 9월 대구 달서구의 한 커피숍 등에서 A씨에게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도박 의혹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지난 1일 윤씨를 검거하고 불법도박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경위는 계속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2004년 삼성에 입단한 윤씨는 '원 클럽맨'이다. 통산 135승을 기록했고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다.

앞서 윤씨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언론 보도에 일부 매체와 통화하며 "상습도박을 하지 않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됐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다"며 "채무가 있기는 하지만 도박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도망다니거나 잠적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윤씨는 지난해 삼성라이온즈에서 방출, 현재는 무적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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