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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여고괴담', 부담보다 기대감...문제아 도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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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1 1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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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배우 김현수 인터뷰. (사진 = kth 제공) 2021.06.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펜트하우스3'의 '배로나', 배우 김현수가 차세대 여고괴담 히로인으로 관객을 찾는다.

김현수는 11일 오후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돌아온 교감 선생님 '은희'가 학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학생 '하영'과 함께 특정한 장소에 얽힌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사회적 이슈를 버무려 '여고괴담' 시리즈 만의 색을 유지했다.

한국 공포영화의 상징으로 통하는 '여고괴담'은 시리즈마다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떠오르는 스타 배우들의 등용문으로도 불렸다.

이번 여섯 번째 영화에서는 김현수가 여고괴담 히로인 중 한명으로 출연했다. '하영'을 통해 교내 문제를 고발하지만 묵살되고 문제아로 낙인찍힌 캐릭터를 소화했다.

김현수는 "워낙 시리즈가 유명하고 마니아층이 깊다 보니 이번에 제가 참여해서 해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부담감보다 기대감이 컸다. 이전 시리즈가 제가 너무 어릴 때 나왔던 거라 보진 못했지만 알고 있던 작품이어서 참여하게 돼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영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아픔을 가진 캐릭터는 많이 해봤지만 거친 역할을 해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영화 초반 하영이는 거칠고, 불량학생처럼 보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들이 제가 이전에 해봤던 역할과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해서 도전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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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배우 김현수 인터뷰. (사진 = kth 제공) 2021.06.11. photo@newsis.com

지난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 당시 김서형은 '공포 영화는 못보지만 공포퀸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수에게도 물으니 "하영이란 캐릭터는 귀신을 보고 싶어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겁이 많은 사람"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공포 영화는 자주 보는 편이다. 나오면 궁금해서 본다. 그런데 제대로는 안 본다. 가끔 공포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찾아보는 편"이라고 답했다.

현장에서 호흡한 김서형(은희 역)과 최리(소연), 서혜원(미숙), 비비(재연) 등 함께 한 배우들과의 케미도 자랑했다.

김현수는 "'스카이캐슬'을 보고 전부터 선배하고 꼭 한 번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여고괴담을 함께 촬영하게 돼 기뻤다"며 "선배가 어떻게 연기하는지, 대본엔 어떻게 줄을 치는지 이런 것도 궁금해서 여쭤보기도 했다. 선배가 털털하고 재밌는 분이라 촬영하면서 털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에너지가 엄청난 분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래 배우들에 대해서는 "소연, 미숙 캐릭터와 촬영을 많이 한 편이었는데 하영이는 캐릭터도 그렇고 해서 촬영장에서 즐겁게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소연, 미숙을 연기한 최리, 서혜원 언니가 장난도 많이 치면서 분위기를 띄워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다만 "비비 언니와는 같이 촬영을 많이 못해서 그게 좀 아쉽다"고 전했다.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주목받으면서 '여고괴담'의 히로인이 되기까지, 상승가도를 달리는 중인 김현수는 배우로서의 욕심도 드러냈다.

김현수는 "배우로서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제가 했던 많은 작품이 동시간대 1위를 하는 등 좋은 기록이 따라주다 보니, 저에게 배우란 직업이 운명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하며 자신감을 갖게 하고 계속 연기할 수 있는 위안을 얻는다"고 했다.

"저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해보고 싶다. 캐릭터는 항상 피해자나 선한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렇지 않은(악한) 캐릭터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학생 역할도 많이 해봤으니까 앞으로 제가 많이 성숙해져서 직업이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배우 김혜자를 롤모델로 꼽으며 "작은 체구에 여릴 것 같은 외모인데 그럼에도 늘 새롭고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신다. 선생님 작품을 보면 존경스럽다"고도 했다.

영화 '도가니'로 데뷔해 10년이란 시간이 지나는 동안 김현수는 유명 여배우들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려왔다. 2016년부터 주연으로, 또 눈에 띄는 조연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현수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배우 김현수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며 포털사이트 검색에서 가장 위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여고괴담6, 많은 분들이 봐주면 좋겠고 펜트하우스도 마지막 시즌이라 안전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펜트하우스 촬영이 끝나면 쉴 겸 근처로라도 나들이를 다녀오거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운전면허도 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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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배우 김현수 인터뷰. (사진 = kth 제공) 2021.06.11.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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