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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성장지대' 조성 하반기 본격 추진…밑그림 완성

등록 2021.06.25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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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혁신성장지대' 조성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도내 주요 혁신 거점인 청주 오송·오창, 혁신도시 등의 지속 발전뿐만 아니라 연계 협력으로 경제 규모를 확산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혁신성장지대 조성 전략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추진 방향으로 ▲지대별 특화산업 육성 ▲성장을 위한 기본 인프라 조성 ▲특구·지구 기반 연계 협력을 제시했다.

성장 지대별 추진 전략과 대표 과제도 내놨다. 오송·오창 등 청주권은 재생의료 클러스터를 조성, 바이오 연구 개발에 나선다. K-뷰티 클러스터도 유치해 만들 계획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를 건립해 가속기와 연계한 글로벌 과학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진천·음성 등 충북혁신도시권은 공공기관과 연계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한다. 진천 태양광, 음성 수소안전 산업을 특화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이다.

국립소방병원, 소방산업기술원과 연계한 소방·헬스케어 국가거점 단지도 구축할 방침이다.

충주·제천 등 북부권은 그린·바이오헬스 산업 집적지를 조성한다. 천연물 산업과 수송기계의 국가 거점으로 육성한다.

혁신성장지대 공통 과제도 선정했다. 전략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산업단지 확충·공업용수 부족 해소, 투자 펀드 조성, 스마트 기반 확산 등이다.

충북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용역 결과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북 경제 규모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혁신성장지대 조성 연구용역 결과에 다양한 정책적 제안 등을 담아 충북 미래 10년을 기획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겠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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