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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브라질 꺾고 28년 만에 코파 정상…우승 숙원 푼 메시(종합)

등록 2021.07.11 11: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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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15번째 우승…우루과이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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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가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28년 만에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에서 벌어진 개최국 브라질과의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앙헬 디 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3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15번째 우승으로 우루과이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브라질은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14년만의 결승 격돌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브라질 안방 무패에도 제동을 걸었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건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2004년과 2007년 결승에서 연이어 격돌했는데 모두 브라질이 승리했다.

또 브라질은 그동안 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처음으로 안방에서 남의 잔치를 보는 신세가 됐다.

브라질은 1919년, 1922년, 1949년, 1989년, 2019년 우승 때 모두 개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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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계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자리 잡고, 유럽에서 우승과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지만 유독 대표팀에선 우승 인연이 없었다. 이번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메시는 8강에서 1골 2도움,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에서 1도움을 올리는 등 이번 대회에서 4골 5도움으로 명성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2013~2014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브라질은)는 한을 풀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2019년에 우승할 때,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열망이 유독 강했던 이유다.

베테랑 디 마리아는 한 차례 온 기회를 잘 살려 우승의 중심에 섰다. 대회 마수걸이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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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전반 21분 로드리고 데 파울이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디 마리아가 정확한 트래핑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디 마리아는 상대 골키퍼가 전진하자 왼발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전반을 0-1로 뒤진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전방위 압박과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브라질은 후반 6분 히샤를리송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인정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중반 이후 메시만 전방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브라질의 공세를 잘 버텼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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