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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아이티 파병 배제 안 해…안전·안보 관심사"

등록 2021.07.13 08: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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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파견 대표단 귀국…바이든에 브리핑

[워싱턴=AP/뉴시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13.

[워싱턴=AP/뉴시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1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1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백악관이 최근 대통령 암살로 혼란을 겪는 아이티 파병 가능성을 열어뒀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게재 브리핑에서 아이티 파병이 선택지가 배제됐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아이티 파병을 "계속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6일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괴한들에게 암살되고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도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이튿날 성명을 내고 "극악무도한 행동"이라고 이 사건을 강력 규탄했다.

사키 대변인은 "아이티 국민의 안전과 안보는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의 큰 관심사"라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아이티에 파견했었다.

사키 대변인은 "(대표단은) 현장에서 지원 요청을 더 잘 이해하고 사법 절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했다"라며 "오늘 아침 (바이든)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단지 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브리핑에서는 아이티 파병에 관해 거듭 질문이 나왔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나 대표단 파견 및 복귀 사실만 거듭 확인하며 "현시점에서는 발표할 만한 새로운 지원 내용은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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