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에탄·프로판 분해 미생물 발견…온실가스 저감 기대
등록 2021.07.15 12:00:00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 '메틸아시다필룸' 발견
온실가스 저감·천연가스 자원 전환 기술 토대
![[서울=뉴시스] 메탄, 에탄, 프로판을 동시에 분해하는 미생물 '메틸아시디필룸(Methylacidiphilum) IT6'(좌)와 미생물이 발견된 이탈리아 유황온천(우).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2021.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7/15/NISI20210715_0000788000_web.jpg?rnd=20210715075612)
[서울=뉴시스] 메탄, 에탄, 프로판을 동시에 분해하는 미생물 '메틸아시디필룸(Methylacidiphilum) IT6'(좌)와 미생물이 발견된 이탈리아 유황온천(우).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2021.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이성근 충북대 교수, 피터 던필드(Peter Dunfield) 캘거리대 교수 등 국내외 공동 연구진과 함께 '미생물 자원을 이용한 물질 순환 기전·적용 연구 사업'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탈리아 유황온천에서 확보한 극한 미생물이자 메탄산화균(메탄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미생물) '메틸아시다필룸(Methylacidiphilum) IT6'가 메탄, 에탄, 프로판을 동시에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간 극한 환경에서 매탄산화균이 메탄 외 다른 천연가스 성분을 분해한다는 보고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선 메탄산화균이 입자상 메탄산화효소(메탄 산화에 관여하는 핵심 효소), 이와 유사한 동종효소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메탄, 에탄, 프로판을 완전 분해하는 것이 검증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뿐만 아니라 주요 천연가스 성분을 유용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 토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정책 지원을 위해 우수 생물자원의 발굴과 활용 가치 탐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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