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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찜통 피하자" 女축구 결승전 저녁으로 일정 변경

등록 2021.08.06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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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5일 일본 도쿄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종경기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재커리 지멕(미국)이 얼음주머니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08.05.

[도쿄=AP/뉴시스] 5일 일본 도쿄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종경기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재커리 지멕(미국)이 얼음주머니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08.05.

[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축구 경기 일정을 폭염 때문에 일부 변경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5일 "6일 오전 11시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캐나다-스웨덴의 여자축구 결승전을 같은 날 오후 9시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도쿄는 대낮 섭씨 35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기승이다.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할 만큼 뜨겁다. 가만히 서 있어도 금세 등에서 땀이 흐른다.

앞서 캐나다와 스웨덴은 폭염을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에 경기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장소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으로 변경됐다. 같은 시간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남녀 400m 계주 등 육상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같은 날 일본-멕시코의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은 여자 결승전과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후 8시에서 6시로 당겼다.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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