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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8년까지 선박기자재 통합성능인증센터 건립

등록 2024.05.20 07:59:11수정 2024.05.20 0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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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최종 선정

미음산단 내 건립, 200억원 투입

부산시, 2028년까지 선박기자재 통합성능인증센터 건립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시가 응모한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업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공동활용 R&D 기반시설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자부는 지난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을 기획·응모했다.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은 '친환경스마트 선박의 전기전자화'를 위해 부산을 중심으로 관련 인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견·중소 기업의 기술개발, 부품 국산화, 시험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6월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 시비 90, 민자 10)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산단 내 선박 전자기 통합성능인증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녹산산업단지에 위치한 선박용전자장비시험인증센터와 연계해 전통 선박기자재부터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자재까지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친환경스마트 선박 전자기의 핵심기술인 통합전기추진체계(IFEP)와 스마트항해통신시스템(SNCS)과 관련한 기술 및 제품개발, 국내기업시장주도, 시험평가 및 인증을 지원한다.

이러한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 구축으로 중견·중소기업의 국내외 형식승인과 선급인증 대응이 가능해지고, 시험비용·제품 생산원가를 절감해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가 육성하고 있는 전략산업인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중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기업이 디지털·친환경으로의 선박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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