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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지연" 홈플러스, 새해 1월 월급 못준다…창사 이래 첫 미지급

등록 2026.01.14 16:41:56수정 2026.01.14 1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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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 대출 실행되면 지급할 것"

점포 7곳 추가 영업중단 결정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직원들의 1월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점포 7곳의 영업도 추가로 중단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내부 공지를 통해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1월 급여를 지급하기 어렵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회사는 재무 상황이 개선될 경우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급여 지급 뿐만 아니라 상품 대금 지급 등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추진하고자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면서 "협의가 지연되면서 1월 급여 지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DIP 대출이 실행되는 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직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것은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는 물론 창사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자금 상황 악화로 인해 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한 바 있다.

기존 급여일은 매월 21일이지만 지난달에는 19일에 일부 지급하고 나머지는 같은 달 24일에 지급했다.

이날 홈플러스는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한다고도 공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당사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금흐름 상황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7개점에 대해 추가 영업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영업 중단 점포 직원들은 타 점포 전환 배치 등을 통해 고용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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