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흐리고 비오는 추석…낮 21~27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절기상 '백로(白露)'이자 비가 내리는 7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수크렁에 빗물이 맺혀 있다. 2021.09.07. [email protected]
2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 서부 내륙부터 시작된 비는 낮 동안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한 남풍을 타고 기압골 전면으로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내륙 20~70㎜, 경북 동해안 5~20㎜다.
낮 기온은 21도~27도의 분포로 평년(23~26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포항 27도, 대구 26도, 구미 25도, 안동 24도, 봉화 21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0.5~2.5m, 먼바다 1~4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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