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최고” 경주 도심 황성공원 소나무숲 속 황톳길
폭 1.5m 길이 280m, 지압 보도 등 부대시설 갖춰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경주 황성공원에 조성된 황톳길에서 시민들이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제공) 2021.9.27. [email protected]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황성공원에 조성된 ‘천년 맨발길’에 하루 1000여 명이 찾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 시민들은 소나무숲 속에서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긴다.
이 길은 경주시가 1억2000만 원을 들여 지난 6월에 착공 후 이달 초 완공했다. 폭 1.5m 길이 280m에 황토가 채워졌고 먼지 털기, 발 씻기, 지압 보도 등이 가능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황톳길을 연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면서 “시민들이 소나무숲 황톳길을 걸으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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