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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4군, 코로나19 확진 1→1000명 18개월…1000→2000명 4개월

등록 2021.10.17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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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석·개천절·한글날 연휴 이어지면서 외국인 근로자 중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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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부4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53명이다. 음성군 975명, 진천군 819명, 괴산군 198명, 증평군 161명이다.

중부4군에서 2000명을 돌파한 것은 이달 10일이다. 지난 6월17일 1000명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이다.

지난해 2월20일 증평군에서 충북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중부4군에서 1000명이 확진되기까지 18개월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빨라진 것이다.

백신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지난달 23일 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 동안 20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확산세가 가팔라졌다.

중부4군 확진자 수는 6월17일 1000명을 돌파한 이후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22일까지 3개월 남짓 기간 577명이 늘었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24일 동안 556명이 증가했다.

확진자 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추석 연휴에 이어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일이 계속되면서다.

음성군과 진천군 내 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의 연쇄감염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간 자조모임, 미등록 외국인의 잦은 근무지 이동, 기숙사 공동생활이 많은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생활환경이 집단감염 발생을 높였다.

외국인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확진자가 늘어난 이유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충북 전체 1만2202명 중 음성군은 4515명(37.0%), 진천군은 2276명(18.7%)이다. 양군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충북 전체의 절반이 넘는 55.7%(6791명)에 달한다.

음성군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 외국인 1만752명을 비롯해 1만940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모두 233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77.7%인 181명이다. 이들 확진 외국인의 56.4%인 102명은 증상이 없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선제 검사를 진행해 많은 숨은 확진자를 찾아냈다.

한편 중부4군 접종대상자 백신 접종 완료율은 17일 오전 0시 기준 괴산군 78.8%, 증평군 72.9%, 음성군 68.9%, 진천군 68.1%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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