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플랫폼 공제회 출범..."종사자 처우 개선 노력"
초대 이사장에 김동만 전 한국노총 위원장
공제사업 이어 복지·직업능력 사업도 지원
[서울=뉴시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진=한국노동조합총연맹) 2021.05.13. [email protected]
한국노총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플랫폼노동공제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플랫폼종사자와 프리랜서와 같은 비정형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공제사업, 건강 및 복지 증진 사업, 직업 환경 개선 및 직업 능력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공제회 설립에 필요한 기금은 한국노총 산하 조직들의 모금과 금융산업공익재단 후원으로 조성됐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비정형 노동자의 자산 형성 및 직업훈련에 연간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재단은 향후 사업 결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공제회 초대 이사장은 김동만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맡았다. 김 이사장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동만 이사장은 "공제회는 노동법과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경제적으로 보호하고, 스스로 조직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노동자들이 수동적 대상자가 아닌 우리 사회 경제 주역으로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생과 공존의 생태계가 산업과 우리 사회에 조성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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