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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개그우먼 중 나같이 더러운 팔자 없다"…정선희 반응?

등록 2021.11.05 1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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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정선희. (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캡처).2021.11.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정선희. (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캡처)[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이경실과 정선희가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4일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는 '경실&선희, 의리 싫어! 이제 변절의 아이콘 될거야! 외친 이유?!/경실의 가방에 멸치가 들어있었던 사연/선희 "내가 언니 이겼다!" 경실이 선희에게 진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나는 마녀사냥을 당해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선희 역시 "나는 입 나온 마녀다"라고 공감했다.

이경실은 "우리 연예인들은 설명을 못 한다. 당했다는 사람이 얘기를 한 뒤에 우리가 하는 건 변명이 된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정선희는 "조금 이해는 된다. 나도 내일이 아니면 차가워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경실은 "내가 몇 년 전 '개그우먼 팔자 중에 나같이 더러운 년은 없을 거야'라며 울었다. 그런데 정선희가 '내가 언니를 이겼어'라고 하더라. 나중에 생각해 보니 개그우먼들은 어떤 상황에도 이런 말을 던지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이게 우리의 생명력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비극을 비극으로 끝내지 않는다. 나 장례 치를 때 언니들이 다들 와서 날 웃겨보려고 한마디씩 했다.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되도 않는 거를 계속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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