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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평가와 보상 부당해"

등록 2021.12.01 04:05:00수정 2021.12.01 04: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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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과 관련한 직장인들의 인식.(그래픽=사람인 제공) 2021.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과 관련한 직장인들의 인식.(그래픽=사람인 제공) 2021.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재직 중인 직장으로부터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256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4.2%가 '부당하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30대(68.8%)가 가장 부당함을 많이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어 40대(67%), 50대 이상(65.1%), 20대(53.9%) 순이었다.

평가 및 보상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회사의 이익 대비 연봉 상승률, 성과급 등 보상이 적어서'(67.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평가 및 보상 기준이 불투명하고 공개돼 있지 않아서'(40.4%), '대부분의 직원이 평가 및 보상에 불만이 많아서'(21.3%), '정치만 잘 하면 평가 및 보상을 잘 받아서'(19.2%), '평가 기준이 자주 바뀌고 이해하기 힘들어서'(18.9%) 등이 있었다.

합당한 보상에 대해서는 상여금 등을 포함한 총 연봉을 기준으로 현재 받는 금액보다 평균 22%를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가·보상이 부당한 데 대해 전체 응답자의 33%는 '문제를 제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재직 중인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34.9%), 중견기업(32.2%), 대기업(22.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한 다음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 및 보상이 바뀌었다는 응답은 17.8%에 그쳤다.

평가나 보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직장인들(841명)은 그 이유에 대해 '어차피 변화가 없을 것 같아서'(68.4%·복수응답), '추후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38.8%), '상사, 경영진으로부터 눈총을 받을 것 같아서'(33.4%), '문제를 제기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3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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