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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건희 녹취 보도에 "보수 능멸하며 비하…되게 특이"

등록 2022.01.17 10:14:04수정 2022.01.17 1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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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수가 탄핵 주도했다' 막 이런 (내용이 나와)"
"'1억', '캠프 교육' 불법…미투 피해자 능멸해"
"남편과 공감한 내용들…尹 문제인식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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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익위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결과와 관련 입장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 방송과 관련, "전체적으로 저는 이 보수에 대한 능멸이 (윤석열) 후보와 후보 부인에게 녹아 들어가 있구나 하는, 그러면서 왜 그런데 보수의 대표가 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MBC '스트레이트' 김씨 통화 녹취록 방송을 두고 이같이 전하며 "'보수가 탄핵을 주도했다', '김종인 위원장 같은 분이 여기가 더 따뜻하고 먹을 게 있으니까 왔지', '홍준표 후보를 공격해라', 막 이런 (내용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게 보면 보수의 대표로서 보수의 가치를 높이 세우겠다 이런 것보다는 되게 보수를 능멸하면서 이렇게 비난하는, 비하하는 표현들을 자주 하는 것이 되게 특이했다"고 전했다.

'문제 될 부분이 없다'는 취지로 낸 국민의힘 논평을 두고는 "애써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그런 이제 사전 마사지 작업"이라며 "제가 볼 때는 우리 쪽 후보의 부인이 한 말이었으면 아마 오늘 (신문 등 보도) 1면 톱으로 나오지 않았겠나"라고 답했다.

이어 "그럼 이 정도 내용을 왜 방송에 못 나오게 하려고 (국민의힘이) 그렇게 난리를 쳤나. 김건희라는 사람의 그 캠프에서의 위상, 이게 굉장히 궁금했었다"며 "저는 딱 보면서 '이 정도의 내용조차 보도 안 되게 만들 정도로 김건희씨가 과연 세구나, 실세구나' 이런 것들을 좀 느꼈다"고 평했다.

우 의원은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김씨가) 캠프에 와라, 돈 1억 줄게. 뭐 그 다음에 이제 캠프 구성원들 상대로 교육도 시키고 이런 거 다 불법"이라며 "선거운동을 제3의 사무실에서 교육이라는 형태로 시킨 거기 때문에. 가장 충격적인 건 보수는 바람피워도 돈으로 입을 막기 때문에 문제가 안 생긴다(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돈을 안 줘서 미투를 하는 것처럼, 여성 피해자들을 능멸한 얘기"라며 "돈을 주면 입을 막을 수 있는데 미투 피해자라는 것이 돈 안 주니까 미투 한다 이런 식으로 능멸한 거라서 여성 유권자들에게는 굉장히 충격적인 문제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 굉장히 파장이 클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남편과 이분(김씨가)이 평소에 이런 대화를 해서 공감한 내용들을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얘기하게 돼 있다"며 "그렇게 본다면 김씨의 이 말들은 결국 윤석열 후보의 인식과 맞닿아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투에 대한 생각. 돈으로 막았어야 되는데 막지 못했다. 안희정이 불쌍하다, 이건 우리 아저씨하고 나하고 생각이 같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런 것은 분명히 윤 후보의 인식이라고 봐야 될 것"이라며 "김씨를 통해 윤 후보의 문제 인식이 드러났다. 그리고 이런 이 부부가 나눈 대화들의 결론들을 우리가 엿들은 것이라고 본다면 상당히 심각한 대통령 후보와 후보 부인"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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