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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도 위협…외인·개미 '패닉셀'

등록 2022.01.27 11:11:10수정 2022.01.27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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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 넘게 빠지며 2630선까지 밀려
13개월 만에 2600대로 추락
코스닥도 3% 넘게 급락하며 8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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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상장 기념 북을 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13개월여 만에 2700선이 무너졌다.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온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3월 금리인상 시사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공포 투매(패닉셀)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도 크게 하락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05포인트(2.59%) 떨어진 2639.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같은 2709.24포인트(0.00%)로 출발해 장 초반 2720선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해 낙폭을 점차 키우는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7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2월3일(장중 2672.85, 종가 2696.22)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미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장 초반 성장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나, 1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 의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기자회견이 악재로 작용함에 따라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38%, S&P500 -0.15%, 나스닥 +0.02%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나는 조건들이 그렇게(금리 인상) 하기 적절하다고 가정했을 때, 위원회가 3월 회의에서 연방 자금 금리를 인상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 시장의 놀라운 진전과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비춰봤을 때 경제는 더 이상 높은 수준의 통화 정책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것이 우리가 자산매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이유"라면서 "곧 연방 자금 금리 목표 범위를 높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햇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발 악재에 영향을 받아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미국 장 마감 후 테슬라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공급난 문제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언급함에 따라 시간외 주가가 1% 내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국내 성장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종목 및 2차전지 관련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은 1조2664억원, 개인은 4379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대형주들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조7337억원 순매수 중이다.

화학(-4.02%), 의약품(-4.11%), 전기전자-(2.0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1.64%), LG에너지솔루션(-20.60%), SK하이닉스(-2.98%), 삼성바이오로직스(-4.62%), LG화학(-6.17%) 등 대부분이 급락하는 상황이다. 기아만 2.19% 상승 중이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하락 전환해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62포인트(3.24%) 내린 853.2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574억원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개인 2519억원, 기관은 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3.47%), 에코프로비엠(-1.74%), 펄어비스(-5.35%), 엘앤에프(-12.38%), 카카오게임즈(-5.25%), 위메이드(-5.85%) 등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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