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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이제 빼도박도 못해, 이혼남 만난다고…"

등록 2022.04.24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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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준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호(47)가 김지민(38)과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23일 코미디언 김대희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 "결혼은 아직 얘기한 건 없는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생각하고 있다). 여자친구니까 이러다가 헤어질 수도 있지 않느냐"면서도 "(열애 사실이 알려진 게) 나의 전략은 아닌데 전략이 돼 버렸다. 이제 빼도 박도 못한다. 이제 내 여자다.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해서 '조랑이'(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썸 단계에서 널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감정이냐'고 물었다"며 "(김지민이) '그럼 조랑 아니냐'고 해 내가 '조랑해'라고 했다. 핸드폰에 조랑이라고 써있고, 서로 그렇게 부른다"고 미소지었다.

김준호는 "따지고 보면 내가 (결혼을) 갔다 온 후에···. 이혼남이 미녀 개그우먼을 품었다며 김지민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테레사 수녀'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약간 화가 난 게 '어떻게 육십살 하고 사귈 생각하느냐'고 하더라. 1996년 데뷔해 나이 많게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사실 김대희와 박나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작년에 두 사람이 촬영 끝나고 우리 집에 놀러 온 적이 있다. 그날 만나는 거에 대해서 솔직히 얘기했는데 (김지민이) 애매하게 대답했다"며 "이후 나래바에 가서 지민이를 여자친구라고 생각해 이야기했지만, 아닌 느낌으로 말했다. 다시 나래 앞에서 정우성 느낌으로 '갈비 뜯으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고 농담하니 '어'라고 하더라. 내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무릎을 꿇고 '고맙다'고 안았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했다. 12년 만인 2018년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두 사람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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