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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17년만에 KBS 떠난다 "인생 2막 걸어갈것"

등록 2022.05.02 17: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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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관대공연장에서 열린 컴패션밴드 ‘좋아요’ 콘서트에서 아나운서 이정민 후원자가 사회를 보고 있다. 2017.07.10. (사진=한국컴패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관대공연장에서 열린 컴패션밴드 ‘좋아요’ 콘서트에서 아나운서 이정민 후원자가 사회를 보고 있다. 2017.07.10. (사진=한국컴패션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이정민(42)이 KBS를 떠난다.

이정민은 2일 인스타그램에 "5월이 시작된 지금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기분이다. 인생의 변곡점에서"라며 "앞으로는 KBS 아나운서 이정민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2막을 걸어가려 한다"고 적었다. "사실 미래 두려움도 있지만 20대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른 것은, 이제 내 곁에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기적과 같이 찾아와준 아이를 품에 안으며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부족한 것 많은 내가 그동안 KBS에서 훌륭한 선·후배들과 함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을 하며 내 이름 앞에 'KBS 아나운서'라는 말을 붙여 인사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내 인생 가장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던 KBS 아나운서로의 시간이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이정민은 2005년 KBS에 입사했다. KBS 1TV '뉴스광장' 최장기 앵커로 3년6개월간 진행했다. 예능물 '가족오락관' '아침마당' 'VJ 특공대' '스펀지' '생생 정보통' '여유만만' '위기탈출 넘버원' 등에서도 활약했다. 2012년 3세 연상 이비인후과 의사 박모씨와 결혼, 다음해 딸을 낳았다. 8년만인 지난해 아들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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