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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노협 "눈엣가시 언론·포털 손봐주겠다?"…야당 '포털 개혁' 비판

등록 2022.05.24 10:15:06수정 2022.05.24 1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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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국언론노동조합 로고 (사진=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야당이 추진하는 ‘포털 개혁'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신문통신노동조합협의회가 "준비되지 않은 탈포털은 독(毒)"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언론노조 전신노협은 '질서 있는 탈(脫)포털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비판했다. 전신노협은 "왜곡된 뉴스 시장을 정상화하고 수준 높은 저널리즘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언론의 포털 의존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정치권의 포털 개혁, 언론 개혁 담론을 지켜보고 있자니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정책에 미처 생각지 못한 역효과가 있지 않을까 고민 없이 그저 눈엣가시 같은 언론과 포털을 손봐주겠다는 인상이 짙어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171명은 "(포털) 알고리즘에 의한 기사추천이 특정 언론에 편중됐다"며 아웃링크 방식을 전면 의무화하고 포털 뉴스 편집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전신노협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역시 완급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포털 개혁'이라는 대전제만큼은 민주당과 공유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준비되지 않은 탈포털은 약(藥)보다 독(毒)이 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찌감치 자체 플랫폼에 투자해온 일부 언론사를 제외하면 대다수는 갑작스런 수익 감소를 버텨낼 재간이 없다"며 "새로운 뉴스 유통 환경에서 저널리즘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지도 아직 미지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뉴스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탈포털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유예 기간이 주어져야 한다"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전문 개발 인력 충원 및 고용안정 보장, 독자 분석 시스템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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