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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30세대 중심 내부 혁신조직 'MZ보드' 출범

등록 2022.07.01 16: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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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입사 1~3년차 '2030 직원' 15명으로 구성
지난달 30일 원희룡 장관과 첫 회의 진행
6달간 신규정책 제안, 조직문화 혁신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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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2030세대 청년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국토교통 정책과 조직문화를 바라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1기 'MZ보드'를 출범했다.

국토부는 제1기 'MZ보드'를 출범하고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활동 개시에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원 장관은 취임 후 청년간담회와 전세사기 피해자 면담 등을 이어가며 청년 문제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MZ보드 출범 역시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제1기 MZ보드는 소속 부서, 직급, 성별 균형을 고려해 입사 1~3년 차 2030 직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 직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MZ보드는 활동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직급과 나이에 관계없이 수평적 호칭 '님'을 사용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토교통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서는 MZ보드는 약 6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정책 개선사항 발굴, 신규 정책 제안, 조직문화 혁신 활동 등을 이어나가게 된다.

원 장관은 MZ보드 구성원과 첫 만남 자리에서 "외부 청년과의 소통만큼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내부로부터의 혁신도 중요하다"면서 "MZ보드 구성을 축하하고,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직원들은 청년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겠다는 활동 포부를 밝히면서 마음껏 창의성과 혁신성을 발휘하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불필요한 보고서 축소 ▲퇴근 후 업무연락 최소화 ▲도전할 권리와 실패할 권리 보장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혁신부터 ▲전세사기 ▲층간소음 ▲불투명한 관리비 등 개선이 필요한 구체적인 정책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직원들의 성과를 평가할 때 평가항목이 120여개로 과도하고 평가·증빙자료 준비에만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며, 영상회의 개최 실적, 청렴문자 발송 실적, 정부혁신 행사참여 실적 등 중요성이 낮은 평가지표도 많아 과도한 내부 행정업무로 본연의 업무에 소홀해진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원 장관은 "평가자료 준비에 2개월이나 소요된다는 것에 크게 놀랐다"며 "중요성이 낮고, 직원들에게 부담만 주는 평가지표는 당장 모두 없앨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토부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기회를 지속적이고 실효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청년자문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까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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