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대위, 1인 릴레이 시위 지속
포항시내서 시위…읍면동에 관련 현수막도 게첨
“합의서 조속하고도 완전한 이행 그날까지 투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부터 포항시내 주요 거점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송도동 시위 현장.(사진=범시민대책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범대위는 지난 7월 12일 1인 상경 시위를 시작으로 8월 8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과 포스코 서울센터 앞에서 150여 명이 참여하는 상경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포항시내 1인 릴레이 시위는 포스코 지주사 이전과 관련한 조속한 합의이행 촉구와 경영자질 부족한 포스코 경영진의 인적쇄신 등을 주장하며 진행되고 있다.
현수막 게첨과 함께 범대위와 포항시 29개 각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의 주재 아래 형산교차로와 오광장, 육거리, 우현사거리 등 관내 주요 거점에서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범대위는 지난 2월 포항시와 포스코 간 합의서를 작성한 이래 여섯 차례에 걸쳐 TF회의를 진행해 왔지만, 포스코 측의 진정성이 없는 시간 끌기로 현재까지 합의내용의 진척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부터 포항시내 주요 거점에 포스코의 성실한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있다.사진은 두호동에 게첨된 현수막.(사진=범시민대책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창호 범대위 위원장은 “합의서 서명 이후 최정우 회장이 보여준 일련의 행태는 50만 전 포항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라며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해 포항시민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속하고도 제대로 된 합의 이행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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