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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 함안서 열렸다

등록 2024.05.11 14: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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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생태공원서 도지사·환경부장관 등 800명 참석

경남도·환경부 낙동강 협약 체결, 8개 시군 공동선언

700여 동호인과 낙동강변 자전거 타기 행사도 진행

[함안=뉴시스] 11일 오전 경남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오른쪽서 다섯 번째부터) 경남도지사와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11. photo@newsis.com

[함안=뉴시스] 11일 오전 경남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오른쪽서 다섯 번째부터) 경남도지사와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1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1일 오전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박완수 도지사, 한화진 환경부장관, 낙동강 연접 창원, 김해, 밀양, 양산, 의령, 함안, 창녕, 합천 8개 시장·군수, 도의원 및 시·군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관한 행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을 위한 경남도-환경부 협약 체결식과 경남도-8개 시·군 공동선언문 낭독, 자전거 동호회 회원 700여 명과 함께 아름다운 낙동강변을 달리는 100k랠리 행사도 같이 진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회사에서 "낙동강은 우리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연 자산이지만, 가끔은 우리 곁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면서 "도민 여러분 모두 오늘 행사를 통해 낙동강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남도는 낙동강의 자연생태 보전과 수질 개선, 도민 친수공간으로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환경부, 8개 시·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축사에서 "낙동강은 과거 농경사회의 출발점이자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맥이었으며, 지금은 주민들의 여가와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정부는 오늘 경남도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낙동강의 기능과 가치를 높이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수대책 마련 등 주민과 낙동강의 공존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환경부의 협약서에는 ▲낙동강 생태자원 고도화 ▲상습 침수구역 등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사업 ▲낙동강 녹조 대응 등 수질 개선 사업 ▲낙동강 친수 지구 등의 친환경적 주민 활용 사업 등 내용이 담겼다.

[함안=뉴시스] 11일 오전 경남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와 낙동강 연접 도내 8개 시장·군수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11. photo@newsis.com

[함안=뉴시스] 11일 오전 경남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와 낙동강 연접 도내 8개 시장·군수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11. [email protected]

이어 박완수 도지사와 낙동강 본류 연접 8개 시장·군수는 공동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낙동강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낙동강 수질 개선 ▲낙동강 생태 세계화 ▲낙동강 접근성 제고 사업 ▲친수구역 활용 ▲낙동강의 날 도(道) 기념일 제정 ▲낙동강 프로젝트 전략 수립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진행된 낙동강변 100k랠리 자전거 타기 행사에는 700여 명의 도내외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해 함안에서 시작하여 창원, 김해, 양산, 밀양을 거쳐 창녕에 도착하는 119㎞ 코스를 달렸다.

행사장에서는 일상 속 1회용품 사용 저감 분위기 조성을 위해 '1회용품 없는 커피차' 운영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도 실시했다.

그리고 자전거 타기 종착지인 창녕 남지체육공원에서 완주 메달 수여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함안=뉴시스] 11일 오전 경남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경남도지사가 낙동강 흐름따라 경상남도 100k 랠리 출발에 앞서 자전거를 타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11. photo@newsis.com

[함안=뉴시스] 11일 오전 경남 함안군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회 낙동강 사랑의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경남도지사가 낙동강 흐름따라 경상남도 100k 랠리 출발에 앞서 자전거를 타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11.  [email protected]


경남도는 낙동강 경남 구간 106㎞의 수질 등 환경 개선, 배후지역의 관광, 문화체육, 역사, 주거, 경제, 교통, 재해예방 전반에 걸친 미래상 확립과 단계적으로 추진할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낙동강 보전과 함께 도민들이 즐겨찾는 낙동강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 타기 행사에 이어 오는 9월에는 '도민이 함께하는 낙동강변 환경정화활동', 11월에는 '낙동강변 도민 건강걷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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