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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우온다, 태풍 '난마돌'…중기부 "긴급 대비태세"

등록 2022.09.18 13:16:24수정 2022.09.18 14: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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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차관, 피해예방·신속복구 지시

"현장에 직원 급파해 긴급 상황 점검"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귀포시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다. 2022.09.16. oyj434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귀포시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다. 2022.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과 관련해 긴급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조주현 차관은 이날 오후 태풍 피해 소관 부서(기획재정담당관실)와 예상지역의 지방청(부산·울산·경남·대구·광주청)에 태풍 난마돌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 복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영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미국 출장 중이다.

 조 차관은 "지방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상인회 등과 연계해 긴급 대비태세를 유지하라"며 "전통시장과 제조 중소기업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긴급 상황 점검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차관은 "포항 지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확보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피해발생시 즉각 복구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난마돌'은 현재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진로상 우리나라는 비켜가지만 제주와 영남 지방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서둘러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다. 2022.09.18. lmy@newsis.com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인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서둘러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다. 2022.09.18.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9시 기준 난마돌은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9m(시속 176㎞), 강도 '매우 강'의 상태로 고수온 해역인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영남 해안에 150㎜ 이상, 영동에는 최대 100㎜다. 경남·영남·동부 내륙에도 최대 80㎜의 많은 비가 쏟아일 것으로 예측된다. 해안지방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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