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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1.0%p오르면 대출 18조 감소

등록 2022.09.29 16:19:45수정 2022.09.29 16: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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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계대출 증가 규모 34조→16조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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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 9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7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4.23%) 대비 0.29% 오른 4.25%를 나타내 2013년 3월(4.55%) 이후 9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31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의 대출 창구. 2022.08.3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가계대출 금리가 1.0%포인트 오르면 대출 증가폭이 18조1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 3% 수준 대비 1.0%포인트 오를 경우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34조1000원에서 16조원으로 18조1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가계부채 평균 증감 규모를 계산한 결과 대출금리가 3%일 때, 대출은 분기당 평균 34조1000억원 늘어나는데 금리가 오르면 대출 증가세가 일정 폭 줄어든다는 것이다.
 
현재 대출금리가 4%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억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사상 두 번째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한은은 올 들어 역사상 첫 4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미국발(發) 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당분간 국내 대출금리 역시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가계대출이 대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 생활에 필수적인 대출마저 참고 꺼리거나, 고금리로 대출 장벽이 높아져 돈을 빌리지 못한 취약계층의 삶이 더 곤궁해질 수 있다"며 "금리인상의 고통이 제도권 금융시스템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가혹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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