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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한반도 안보상황 엄중…힘·억제 통한 평화 구현"

등록 2022.10.04 11:46:47수정 2022.10.04 1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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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2년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2.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22년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2.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4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 억제를 통한 평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한반도 안보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전술핵 선제 사용을 공식화한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는 등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 운영과 관련해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국방혁신 4.0 추진 ▲한미동맹 도약적 발전 ▲민군이 상생하는 국방 ▲미래세대에 부합하는 국방문화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등 중점 6개 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국방태세에 대해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긴밀한 한미공조를 통해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또 한국형 3축체계의 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혁신 4.0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작전수행 능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한미 국방당국간 정책협의를 강화해 동맹 발전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정감사에서 제시하는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밑거름 삼아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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