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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고 5㎝ 눈 더 내린다…영하 10도 맹추위 지속

등록 2023.01.28 06: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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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한파특보가 내려진 2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한 시민이 눈길을 걷고 있다. 2023.01.25.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한파특보가 내려진 2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한 시민이 눈길을 걷고 있다. 2023.01.2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에 연일 많은 눈이 내리고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나주 11.2㎝, 영암 학산 10.5㎝, 함평 월야 10.3㎝, 장성 상무대 10㎝, 영암 9.8㎝, 강진 성전 8.6㎝, 나주 다도 8㎝, 영광 7.5㎝, 장흥 유치 7.2㎝, 무안 6.8㎝, 무안 전남도청 6.8㎝, 장성 6.7㎝ 등을 기록했다.

광주·전남 지역에는 지난 26일부터 곳곳에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광주·전남에 가끔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 북동부는 저녁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1~5㎝, 대부분 지역은 1~3㎝다. 전남 동부 남해안은 1㎝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에 따라선 눈이 아닌 5㎜미만의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앞서 광주와 전남 전역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영하권 추위는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 나머지 지역도 영하 5도가량으로 춥겠다. 낮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영상 0~3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5도 가량 낮아 매우 춥겠다. 여수·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눈이 쌓여있는 광주·전남 서부지역엔 교량·고가도로·터널 출입구 등 곳곳이 얼어 있거나 살얼음이 끼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개인 건강 관리와 수도관·계량기·보일러 동파 피해 예방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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