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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임금체계 마련'…광주학교비정규연대 천막농성 돌입

등록 2023.01.30 15: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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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광주지부가 '임금 체계 개선 촉구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1.3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광주지부가 '임금 체계 개선 촉구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1.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광주학교비정규연대)가 단일 임금체계 마련을 요구하며 시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광주학교비정규연대는 30일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6월부터 교육부 등과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진전된 교섭안을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전국 동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체는 "공무원과 차별, 저임금 고착화를 거부하며 임금체계 개편 요구안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임금체계 논의 자체를 거부한 채 기본급 3만5000원, 수당은 연간 20만원 인상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규직 공무원은 기본급이 2.7~5%까지 인상됐지만 비정규직에게 제시한 인상안 1.7%에 불과하다"며 "이는 정규직과의 차별을 더 악화시키고 실질임금을 삭감시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광주지부가 '임금 체계 개선 촉구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사진=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3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광주지부가 '임금 체계 개선 촉구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사진=광주학교비정규직연대 제공). 2023.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학교비정직 노동자들은 다양한 직무에서 교육복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지만 처우는 주먹구구식 임금체계로 인해 차별과 저임금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물가폭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기본급을 개편하고 인상기준을 정해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월에도 교섭이 결렬되면 신학기 총파업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해 협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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