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GC녹십자 통합완제관 WHO PQ 인증…"글로벌 생산기지"

등록 2023.02.09 10:53: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완제 생산시설"

[사진=뉴시스] 충북 오창에 위치한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사진=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충북 오창에 위치한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사진=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백신과 혈액제제 전문 GC녹십자는 충북 오창 공장에 위치한 자사의 ‘통합완제관’(Warehouse&Filling and Finish·W&FF)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WHO는 개발도상국 등에 의약품을 국제조달하기 위해 PQ제도로 의약품, 시설의 품질 등을 평가한다. PQ 인증을 받으면 국제조달 입찰 자격을 얻을 수 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및 유니세프(UNICEF)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다. 최근 3년간(2020~2022) 팬데믹 상황에서도 약 5000만 도즈의 독감백신을 공급해왔다. 그간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은 62개국에 공급됐으며, 누적 독감백신 생산 물량은 3억 도즈를 넘어섰다.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은 2019년 준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완제 생산시설이다. 만들어진 원액의약품을 병(바이알) 등에 넣고 포장하는 마지막 단계를 담당한다.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연간 생산 가능 규모는 완제의약품 기준 연간 3억 도즈 수준이다. 원료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인증에 따라 회사는 국제기구로의 보다 안정적인 독감백신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반세기 동안 백신을 생산·공급해온 노하우와 우수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