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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성·청산파출소 통합 철회…주민들 반대 때문

등록 2023.02.09 19:32:37수정 2023.02.09 19: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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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역량 강화 위해 인력 재배치는 추진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6일 충북 옥천군 청성면 청성초등학교에서 주민들이 청성·청산파출소 통합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 경찰은 치안 불균형 해소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 파출소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통합에 따라 옥천군 경찰관은 6명이 감축된다. 2023.2.6. hugahn@newsis.com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6일 충북 옥천군 청성면 청성초등학교에서 주민들이 청성·청산파출소 통합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 경찰은 치안 불균형 해소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 파출소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통합에 따라 옥천군 경찰관은 6명이 감축된다. 2023.2.6.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 청성파출소와 청산파출소 통합 계획이 주민들의 반발로 결국 철회됐다. 
 
9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이 치안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논의했던 청성파출소, 청산파출소 통합 계획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경찰의 인력 재배치는 단순히 인구 수와 경제적 논리로 접근할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이라면 받아야 할 기본권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이제라도 계획을 바꿔 다행"이라고 밝혔다.

다만 치안 수요에 따른 인력 재배치는 그대로 추진돼 해당 파출소의 인력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찰청은 치안 불균형 해소와 수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두고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 파출소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계획했다.

옥천군에서는 청성파출소와 청산파출소가 통합 대상에 올랐고, 이를 알게 된 주민들은  통합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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