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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채용형 인턴 필기 합격자 6시간30분 만에 '번복'…9명 당락 바뀌어

등록 2023.03.23 09:11:55수정 2023.03.23 0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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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인턴가점 5명과 보훈가점 4명 누락

전문업체에 용역 행정상 실수…구제 어려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사진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모습. 2023.03.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사진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모습. 2023.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일부 응시자의 체험형 인턴가점과 보훈가점이 0점으로 처리된 채 합격자 명단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레일은 6시간30분 만에 합격자 명단을 수정했지만, 이들에 대한 구제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올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일반 공채자 중 채험형 인턴가점(5명)과 보훈가점(4명)이 누락된 9명이 뒤늦게 확인돼, 발표 15분 만에 필기 합격자 공지를 같은 날 오후 8시30분으로 변경했다. 단 6시간30분만에 합격자가 뒤바뀐 것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채용 전 과장을 전문 업체에 용역을 주고 있고, 행정상 실수여서 이들에 대한 구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어 가산점 재검증 반영 결과 합격자 1991명 중 9명의 당락이 바뀌었고, 9명 전원에게 유선으로 오류에 대한 설명 및 사과했다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원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채용대행 용역사와 협조해 검증 프로세스 개선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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