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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론칭' 나이키 앱, 15% 쿠폰 준다더니...결제 불통에 소비자 불만

등록 2023.03.23 17:26:23수정 2023.03.23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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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앱 론칭(사진=나이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키 앱 론칭(사진=나이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새로 출시된 나이키 앱 (Nike App) 관련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앱 출시 기념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했는데 결제 오류가 발생해 쿠폰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코리아는 지난 17일 나이키 제품, 서비스,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나이키 앱'을 출시했다.

나이키코리아는 "나이키 멤버(가입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구매하고, 스포츠에 대한 영감을 얻으며 나이키 만의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앱을 설계했다"고 홍보했다.

아울러 앱에서 첫 구매하면 적용할 수 있는 15%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할인을 위한 첫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제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오류 투성이라 결제조차 못하고 있고, 장바구니에 넣은 상품도 삭제하는데 오류가 났다"며 "할인 쿠폰은 앱으로만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 놓고 정작 웹에서 결제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15% 할인 쿠폰은 앱 출시 기념으로 제공하는 것인 만큼 웹사이트에선 적용되지 않고 앱에서 결제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장바구니에서 결제 창으로 넘어갔는데 네트워크 오류가 계속 떠서 결제를 못하고 있다"며 "15% 할인 쿠폰을 쓸 수 있는 것이냐"고 불만을 표했다.

나이키 관련 결제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글로벌 홈페이지와 국내 홈페이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이어졌고, 최근까지도 시스템 사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불만이 나온다.

나이키코리아 측은 본사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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