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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맛, 레시피 30종 만든다…B-FOOD 개발착수보고회

등록 2023.03.24 08: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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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음식 레시피 개발팀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음식 레시피 개발팀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세미나실 다솜관 동백꽃방에서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국제행사 등 만찬에 활용할 부산 음식이 부족하고 한식에 편중된 상황에서 부산 음식의 특색을 살린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부산 향토음식과 식재료뿐 아니라 부산 만의 이야기를 담은 코스요리 레시피를 개발·보급해 '부산 음식의 브랜드화'와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개발사업을 통해 전채-메인-디저트-찬품 4분야에서 30여종을 만들어 이를 만찬 9코스, 오찬 5코스, 조찬(3첩반상) 코스요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지난달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씨를 포함한 미식전문가와 분야별 셰프 등 6명으로 구성된 레시피 개발팀을 꾸려 지역 식재료 현장조사, 사례연구 등을 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레시피 개발팀이사전 조사·연구 등을 통해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 방향, 레시피 개발 음식, 음식에 담길 스토리 등을 소개하고 발표한다.

시를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호텔 셰프, 개발팀 등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완성도 높은 레시피 개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음식(B-FOOD) 레시피는 셰프,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군을 대상으로 시식·평가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말 나올 예정이다.

완성된 코스요리는 외부 시식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며 시는 요리 레시피를 행사장, 외식업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매체를 통해 알리고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의 향토음식, 식재료, 역사, 환경을 살린 부산다운 글로벌 표준 음식과 코스를 개발해 세계인들에게 부산 음식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며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미식 이벤트와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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