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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장성호 가뭄대책 점검…용수공급 철저"

등록 2023.03.26 16: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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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으로 영농차질 없도록 특단대책 마련 지시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26일 장성군 장성읍 장성댐을 방문해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상황 등을 청취하고 취수탑 등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26일 장성군 장성읍 장성댐을 방문해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상황 등을 청취하고 취수탑 등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물 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나주·함평·장성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성호를 방문해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용수 사전 확보를 당부했다.

광주·전남 지역은 지난해 누적강수량 844㎜(평년대비 61%)를 기록한 가운데 2023년 현재 누적강수량도 93㎜(평년대비 73%)에 그쳤다. 이는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까지 이틀간 평균 21㎜(최고 여수 34㎜·최저 함평 11㎜)의 단비가 내렸으나 가뭄 해갈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농업용 저수지 총 3208곳의 평균 저수율은 54.7%로 평년의 84.3%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도내 저수율의 40.8%를 차지하는 나주·담양·광주·장성호 등 4대호 저수율은 37.9%로 도내 평균 저수율을 밑돌고 있다.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6일 장성군 장성읍 장성댐을 방문, 농어촌공사 김재진 장성지사장으로부터 댐 운영 및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상황 등을 청취하고 당부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6일 장성군 장성읍 장성댐을 방문, 농어촌공사 김재진 장성지사장으로부터 댐 운영 및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상황 등을 청취하고 당부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는 현재 저수율로 5월 모내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5월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6월 영농기에는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수지 물 채우기,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등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장성군 관계자가 함께해 물관리 현황과 향후 대책 등을 공유했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지난해부터 가뭄이 계속돼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하천용수나 저수지 중 저수율 여유가 있는 지역을 우선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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