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개학 전 출근한 미발령 교사에 보수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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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3월 1자로 새 학교에 근무할 교원 중 임금을 받지 않는 교원(채용 예정 교원, 복직 예정 교원) 392교(유치원 포함) 1161명의 교사에게 3억4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에 지급한 2억100만원 보다 50%가 늘어난 금액이다.
학교는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 업무분장과 교과 시간표 작성 등 학교 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2월 한 달이 가장 바쁜 시기지만 3월부터 근무할 교사들에게 출근 요청을 하기가 어려웠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교원에게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학교는 넉넉한 시간과 인력으로 교육계획을 촘촘히 세울 수 있고 교사들도 앞으로 근무할 학교에서 새 학기의 수업과 평가 계획을 설계하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교육청의 평가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보수 지원이 선생님들의 사기진작과 교육계획 준비에 도움이 됐음은 물론 개학 후 더욱 안정인 학교 교육활동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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