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대도, 4월 1일부터 갯바위 생태휴식제 시행
오염·훼손된 갯바위 일정 지역을 출입 통제하여 자연 회복 유도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경남 통영시 산양읍연대도에 대해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은 연대도 근경 모습.(사진=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제공).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갯바위 생태휴식제는 낚시 등 해양레저 활동으로 훼손된 갯바위 주변 일정 지역을 출입 통제해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1년 거문도 서도를 대상으로 1년간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범운영해 오염도 감소와 생태계 회복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갯바위 생태휴식제 시행효과로는 오염도 37% 감소, 생물건강성 58% 증가, 불법행위 66%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행하는 연대도는 현재 낚시객들로 인한 오물투기, 불법 야영, 낚시용 폐납 및 천공 발생 등 무분별한 오염과 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효과성이 확인된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행해 오염이 심각한 휴식구간은 주민, 낚시단체와 함께 갯바위 및 바닷속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체험구간은 캠페인 등을 통해 오염·훼손을 최소화하는 건전한 낚시를 유도한다는 것.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경남 통영시 산양읍연대도에 대해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은 연대도 전경.(사진=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제공).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지자체, 지역주민, 낚시어선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생태휴식제 추진사항 등을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성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통해 해양생태계가 보전되고 건전한 해양레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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