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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설거주 장애인에 '자립지원 주택' 제공…5억원 투입

등록 2023.04.02 14:06:53수정 2023.04.02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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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설 거주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립지원 주택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거주시설에서 퇴소해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LH 전북지사·전주시 협의를 바탕으로 확보한 자립지원 주택은 장애인 27가구와 청년 19가구가 함께 거주하는 융합형 주거지(2022년 신축)로, 거주시설에서 퇴소해 지역 내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제공된다.

시는 본격적인 주거지원에 앞서 거주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주택을 점검하고, LH 전북지사와 주택계약을 체결한 후 올 상반기 10여 명의 희망 장애인을 이주할 계획이다. 이후 올해 안에 총 20여 명의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설 거주 장애인 자립지원 체계구축 사업'은 시설 거주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가능한 운영 모형을 개발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현재 10개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이 사업에 5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진교훈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의 패러다임이 보호와 재활 중심에서 자립생활과 사회 참여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자립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나와서 더불어 살며,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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