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로 만든 빵 맛보러 '빵지순례' 해볼까…20개 업체 선정

농식품부·농정원, 제과·제빵 명장 등 협업

40여종 가루쌀 신메뉴 개발·출시 계획

[세종=뉴시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가루쌀을 활용하는 제과전문점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전국 20개 제과·제빵업체와 협업해 40여종의 가루쌀 신메뉴를 개발·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대한제과협회에서 진행한 가루쌀 활용 신메뉴 개발 참여업체 모집 공고를 통해 가루쌀 제품 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6개 제과·제빵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2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제과·제빵 전문가로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지역 명인, 제과기능장 등 자격증을 보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매체 등을 통해 제품 기술과 맛을 인정받아 명성을 얻은 지역 기반 제과점이나 빵집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새로 개발되는 제품들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역별로 기술이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조리법 등을 공개해 대중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을 통해 떡과 주류, 즉석식품에 국한됐던 쌀 가공식품을 확대하고 맛과 건강을 고려해 소비자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지역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개발 업체. (자료=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