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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태도국 정상 배우자에 "푸른 태평양 지역, 太平한 바다되길"(종합)

등록 2023.05.29 17:35:46수정 2023.05.29 17: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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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국립중앙박물관·진관사서 일정 마련해

'사유의 방'서 "사람들 위안 받아" 직접 설명

진관사서 사찰음식 오찬…"한솥밥 먹은 食口"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와 경천사지 십층석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누아투 정상 배우자 엘렌 칼사키우 여사, 솔로몬제도 정상 배우자 에미 소가바레 여사, 쿡제도 정상 배우자 다프네 브라운 여사, 김 여사, 마셜제도 정상 배우자 진저 카부아 여사, 통가 정상 배우자 피오나 소발레니 여사, 프렌치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 테우아 브라더슨 여사,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 아케이티 푸나 여사. 2023.05.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와 경천사지 십층석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누아투 정상 배우자 엘렌 칼사키우 여사, 솔로몬제도 정상 배우자 에미 소가바레 여사, 쿡제도 정상 배우자 다프네 브라운 여사, 김 여사, 마셜제도 정상 배우자 진저 카부아 여사, 통가 정상 배우자 피오나 소발레니 여사, 프렌치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 테우아 브라더슨 여사,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 아케이티 푸나 여사. 2023.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평양도서국 정상의 배우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배우자들과 우리 민속춤 '태평무(太平舞)'를 괌람한 김 여사는 "푸른 태평양 지역도 그 이름과 같이 태평(太平)한 바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 여사는 29일 오전 정상 배우자들과 국립중앙박물관과 진관사에서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쿡제도, 팔라우, 마셜제도, 솔로몬 제도, 통가, 바누아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들과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가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먼저 정상 배우자들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초청했다. 경천사 십층석탑, 신라 금관, 청자·백자 등 우리 문화재들을 함께 둘러본 김 여사는 이를 "한국의 미"라고 소개했다.

또 '사유의 방'에 전시된 반가사유상을 보며 "“6-7세기에 만들어진 추상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사람들은 이곳 사유의 방에서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얻는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기원하는 대금 독주 '청성곡(淸聲曲)'과 민속춤 '태평무(太平舞)', 판소리 등 우리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푸른 태평양 지역도 그 이름과 같이 태평(太平)한 바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와 장독대를 둘러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5.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와 장독대를 둘러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5.29.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서울 은평구 진관사로 장소를 옮겨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사찰"이라고 소개했다.

진관사에서 정상 배우자들과 김 여사는 사찰음식과 차를 맛보며 각국의 전통 식생활과 문화 등을 이야기했다.

폴리네시아 대통령의 부인인 테우아 브라더슨 여사는 "오늘 식사를 통해 음식과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해졌다"고 했다.

이에 김 여사는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가족을 '식구(食口)'라고도 한다"고 말하며 "오늘 오찬을 함께한 것을 계기로 우리가 식구처럼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식사를 마친 김 여사와 정상 배우자들은 명상 체험을 이어갔다.

배우자들은 "한국 예술이 매우 흥미롭고 인상적"이라며 일정을 마련한 김 여사에 사의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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