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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관광객 3000만명 공격적 목표 아냐…총력전 시작"

등록 2023.06.09 14:27:34수정 2023.06.09 16: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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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일자리 확충은 절체절명 과제"

페이스북 통해 관광 활성화 총력 강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지난 4월30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명동 페스티벌 2023'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2023.06.0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지난 4월30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명동 페스티벌 2023'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2023.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AI와 로봇의 발달로 인해 일자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관광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건 반드시 필요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에게 관광은 선택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 간부들과 대책 회의를 갖고 서울 관광 활성화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2026년까지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회의를 "절박한 심정으로" 했다는 오 시장은 "2019년의 1390만명이 역대 최다 관광객이었기 때문에 (3000만명이) 공격적인 목표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이 6000만명 목표를 세웠는데 요즘 서울은 도쿄보다 주목받고 가보고 싶은 도시 순위에서 앞서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관광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세계 평균 10%가 넘는데 한국은 3%가 채 되지 않는다"면서 "10%를 달성할 수 있으면 관광은 수출액으로 반도체에 이은 2위 산업이 되고, 10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 시장은 또한 "서울시 간부들에게 관광 대책은 담당 부서가 아니라 서울시 전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면서 1·2부시장이 모두 참여하는 별도의 관광 대책 회의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서울 전부서가 협력해 관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관광 총력전은 이제 시작"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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