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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침대에 오줌 싸는 남편…어떡하죠"

등록 2023.06.19 10:59:29수정 2023.06.19 16: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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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침대에 오줌 싸는 남편…네티즌 "이혼해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술 마시면 자다가 침대에 오줌 싸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이혼을 조언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 먹으면 자다가 오줌싸는 남편 미치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1년 차라는 20대 후반 작성자 A씨는 "남편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몸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온다"며 "문제는 자기 전에 어떻게든 널브러져 있는 남편 옷을 벗기고 물수건으로 씻기고 화장실 변기에 앉혀서 소변까지 보게 한 뒤 자게 해도 꼭 새벽에 화장실을 못 가고 침대에 누운 채로 소변을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남편이 워낙 하는 일이 힘들고 그때 아니면 술도 평소엔 잘 안 마시니까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소변 마려운 것도 모르고 그대로 잤나보다 생각했다"며 "다음부터 안 그러겠다는 다짐을 받고 넘어갔는데 이게 무려 4번째 반복되니 신뢰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또 매트리스 안쪽까지 소변이 배어 세탁도 어렵다면서 "신혼 첫 침대라 매트리스도 비싼 거 샀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라고 물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라면 바로 이혼한다" "동영상으로 찍어서 맨정신일 때 보여 줘라" "결혼 1년 차인데 4번이요? 아이 생기기 전에 이혼 고민해 보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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