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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이경표 별세, 향년 61

등록 2023.08.12 17: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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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경표. 2023.08.12.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경표. 2023.08.12.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90년대 인기를 누린 KBS 2TV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경표가 12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

1980년 '미스 춘향' 출신으로 세련된 외모가 돋보였다. 1980년 T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방송사 통폐합 이후 KBS에서 활동했다.

도시적인 외모로 주목 받았는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황놀부' 황민달(김상순 분) 댁의 듬직한 큰며느리 '박혜숙'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후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90), '신부의 방'(1997), '장희빈'(2002), '러브홀릭'(2005) 등에 출연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백수련 편에 출연해 화장품 사업을 하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1970년대에 활약한 포크듀오 '그린 빈스'의 멤버이자 작곡가 박시춘(1913~1996)의 3남3녀 중 막내였던 박재정(1956~2012)의 아내다. 유족으로 아들 박창조 씨를 남겼다.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14일 오전 8시, 장지 양평 느보산추모공원. 02-3010-2000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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