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내 경제적동반자협정 협상 여건 갖출 것"
EPA추진 대국민 의견 공청회 개최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10개국과 추진 중인 경제동반자협정(EPA)와 관련, 연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EPA 추진과 관련한 대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글로벌 통상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10개국과 EPA를 추진 중이다. 이중 몽골과 조지아 등 2개국은 지난 4월에 협상 계획 수립을 마쳤다. 이번에 나머지 7개국(케냐·탄자니아·모로코·태국·파키스탄·세르비아·도미니카공화국)의 EPA관련 공청회를 진행하며, 결과를 반영해 협상 계획할 예정이다.
이후 방글라데시와 EPA경제적 타당성 평가도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내 10개국 EPA협상 개시 여건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을 통해 EPA 체결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핵심광물과 자원 공급망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21건의 FTA(자유무역협정)으로 59개국과 통상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상호호혜적 협력 수요가 많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EPA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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