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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발달장애 子, 전 세계서 15명인 희소병"

등록 2023.09.08 14: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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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우새' 권오중. (사진 = SBS TV 제공) 2023.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우새' 권오중. (사진 = SBS TV 제공) 2023.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6세 연상 아내와 결혼한 국민 사랑꾼이자 소문난 아들 바라기 배우 권오중이 대체 불가 입담을 선보인다.

권오중은 10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 같은 입담은 전한다.

'19금 어록의 달인'으로 유명한 권오중과 '원조 19금 토크 1인자' MC 신동엽이 드디어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19금 토크 경쟁' 분위기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는 후문. 권오중은 "신동엽은 지혜로운 19금이고, 나는 무식한 19금"이라며 진지하게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 분석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권오중은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아내와 차 안에 너무 오래 있는 탓에 경찰에 불려 갔었던 일화를 밝혔다. 경환 母가 "대체 차에서 뭘 했길래 오래 있었냐"라고 물어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한편,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아들의 발달 장애를 알게 된 권오중은 "아들의 유일한 친구는 엄마, 아빠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아들과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권오중은 특별한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털어놨다.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 공부까지 전념하게 된 사연을 들은 모(母)벤져스는 권오중의 뜨거운 부성애에 깊이 감동했다.

또한 권오중은 불과 몇 년 전에야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됐다고. 전 세계에서 15명, 국내에서는 단 1명만이 해당하는 희소한 케이스인 탓에 현재 치료 약도, 치료 진행 상황도 알 수 없는 상태지만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권오중의 모습에 결국 모벤져스는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은 "아들의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있던 권오중에게 입학 전날 극적인 기적이 일어났고, 진학하게 된 아들이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게 됐다는데, 과연 권오중의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은 무엇이었는지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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