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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럼…기술패권 시대 경쟁력은 '연구장비'

등록 2023.09.21 16: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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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지자체와 방사광가속기 활용·첨단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대전=뉴시스] KBSI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 포럼 안내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BSI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 포럼 안내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회와 정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 활성화방안 모색에 나섰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주최하고 충북도, 청주시, KBSI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90여 명의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변재일 의원은 개회사에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도 방사광가속기의 안정적 운영과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는 KBSI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의 고인수 단장, KOSUA(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의 황찬용 회장이 나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현황'과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IT/BT/ET 기반 기술 확립'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고려대 가속기과학과의 신승환 교수를 좌장으로  KOSUA 황찬용 회장을 비롯한 7명의 산·학·연 및 언론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활용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KBSI는 충북 청주 오창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간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부지조성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027년 시운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KBSI 양성광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확대키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시작됐다"며 "지속적으로 가속기 관련 유관기관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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