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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울산의 미래? '주력+에너지' 하이브리드 산업도시"

등록 2023.09.25 10: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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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울산발전'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등 분야별 전문가 제안 수록

[울산=뉴시스]민선 8기 출범 울산광역시청 전경.

[울산=뉴시스]민선 8기 출범 울산광역시청 전경.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은 25일 계간지 '울산발전' 80호 울산 민선 8기 1주년, 성과와 과제를 통해 탈세계화 흐름 속 주력산업의 방향성과 보육 정책의 변화 및 현장의 바람 등 지역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계간지 기획특집에서 최윤수 울산테크노파크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울산의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팀장은 탈세계화 시대에 울산이 우수한 제조업 공급망과 탄소 중립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해외 선진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린다면 글로벌 산업도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산하 혁신기관, 정부 기관이 힘을 모으고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탄소 중립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울산 주력산업과 에너지신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산업도시'를 조성해 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시화 울산시 아동정책특별보좌관은 울산 민선 8기가 이룬 보육 정책의 변화를 짚어보고 현장의 바람을 전했다.

그는 울산이 이달부터 5세 유아 부모부담 경비 지원으로 무상보육·교육의 첫걸음을 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지자체의 직접적인 보육비 지원은 경제적 여유와 교육의 질 향상으로 연계돼 즉시 효과가 체감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지라도 정부 고시의 표준보육비용 단가에 미치지 못하는 보육료로는 보육 기관의 운영비 부족을 여전히 해소할 수 없으며 지역 어린이집의 만성 적자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표준보육비용 단가에 상응하는 보육료 수납에 대한 장기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자영업 종사 부부 등이 겪는 주말 보육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어린이집 또는 거점 양육기관, 부설 공간 활용 등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 모색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계간지에서 울산연구원 정현욱 박사가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위한 환경평가 등급 재조정 방안'을, 마영일 박사가 '탄소중립을 위한 울산의 온실가스 관리 방향'을, 김상락 박사가 '인공지능 기반 지역 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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